1. 개요 2010년 11월 17일 남양주시 진접읍 신도브래뉴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미제사건이다. 비교적 최근 일어난 미제 살인사건이고 현대화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범인을 지명하지 못했음은 물론 용의선상에 누군가를 올리지도 못했으며 침입방법도 확정하지 못한 채 수사가 종료됐다. 2. 사건일지 2010년 11월 17일 신도브래뉴 아파트에서 2210동 1403호에 거주중이던 이영희(69.여)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남편 박성수(74.남)는 새벽 일찍부터 골프를 치러갔다가 밤 11시 넘어 집에 들어와 사망한 아내를 발견했다. 아내 이씨는 오전 8시에 서울에 사는 지인에게 전화가 와서 이야기를 나눴고 오전 8시18분쯤 노인회관에 가야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1. 개요 꽃보다 남자에 출연중이던 장자연(29·여)이 2009년 3월 7일 집안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으로 한국 연예계의 어둠을 보여주는 일로 기억 되어있다. 꽃보다 남자 종영은 3월 31일인데 드라마를 많이 남긴 채 자살한 것이다. 장자연은 극 중 조연인 박선자 역으로 출연했고 하차했기 때문에 종영까지 남은 기간과 관련없이 출연비중은 없었을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장자연은 자살했다는 결론이 났지만 그녀가 정말 자살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2. 장자연이 남긴 것 2-1. 유서는 없다 장자연은 유서가 없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장자연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주변진술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을 들어 자살로 종결하고 부검없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그런데 장자연이 죽기..
1. 화성연쇄살인 이전의 이춘재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이자 가장 긴 연쇄살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범인이 이춘재로 밝혀졌기 때문에 미제가 아닌 이춘재의 시선에서 사건에 대해 써 내려가겠습니다. 이춘재는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 살던 24세 남성으로 그 해 1월 군대에서 전역했습니다. 그의 고교동창은 그를 "착한 친구. 말수도 없고 유령 같은 친구였다. 한마디도 안 한 것 같다. 내 기억엔 한마디도 안 한. 걔 목소리도 모른다"라고 말할 정도로 과묵한 성격이었습니다. 이 유령 같은 이춘재는 전역한 그 해 2월부터 범행을 시작합니다. 전역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986년 2월 18일 성폭행을 시작으로 한 달도 거르지 않고 7명의 여성을 강간한 이춘재는 9월 결국 첫 번째 살인을 ..
1.별명의 시작과 희생자들 지금도 그렇지만 범죄자에게 뭔가 그럴싸한 닉네임을 정해주는 나쁜 버릇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오는 날에만 살인을 저지른다던가, 과거 어떤 일을 계기로 살인을 시작했다 라는 서사를 만들어 주는 것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1888년 영국 런던에서 5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사건의 범인은 곧 스스로 별명을 지었습니다. 그 이름은 Jack the ripper. 칼잡이를 뜻하는 ripper와 당시 영국에서 흔하던 이름 Jack를 합쳤죠. 한국식으로 보면 칼잡이 철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1-1. 메리 앤 니콜스 첫번째 희생자는 1888년 8월 31일 살해된 44세 메리 앤 니콜스라는 여성으로 이혼 후 매춘을 하며 혼자살고 있었습니다. 당시가 저임금 고노동에 시달리던 산..
1. 천안문 사태 베이징 천안문 사태는 하루만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1, 2차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다. 1차 천안문 사태는 1976년 4월 5일 시작되었고 2차 천안문 사건은 1989년 6월 4일로 이 글에서는 학살이 벌어진 2차 사건에 대해 다룬다. 왜 하필 천안문에서 사건이 발생했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 천안문 광장은 중국 최대규모의 광장으로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같은 역할을 하고있다. 다만 중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크기가 훨씬 크다. 과거 중국의 개혁개방이후 서구에서는 경제성장이 민주화를 촉진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80년대 덩샤오핑 등 중국공산당의 개혁파들이 경제개혁과 함께 정치개혁을 주요 의제로 강조했던 점을 고려하면 서구의 이런 예측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1. 개요 2016년 5월 28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태평양 하이츠 아파트에서 살던 신혼부부 전민근(34세. 남)과 최성희(33세. 여성)가 같은 날 실종되어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사건이다. CCTV가 충분히 보급된 2010년 이후 부산 시내 아파트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굉장히 미스터리한 일이다. 한국 검찰은 시신이 없으면 살인죄로 기소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력 용의자로 노르웨이에 있는 장씨를 조사한다고 해도 부부의 시체를 찾지 못하면 처벌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실종된 지 7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이 부부가 살아있을 가능성은 없다. 2. 타임라인 앞서 상황 설명을 위해 전민근과 장씨의 관계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이 둘은 1999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연인사이로 2..
1. 사건개요 2004년 5월 2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충절로 129(군사리 183-1)에 위치한 영보 카센터에서 일어난 방화로 카센터에서 쌍둥이 남매와 농기계 판매점 여주인이 숨지고 며칠 뒤 쌍둥이의 어머니이자 카센터 여주인인 김 씨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2. 사건과정 2004년 5월2일 새벽 서천군의 한 오디오 가게 주인은 같은 건물 카센터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소리의 정체는 카센터가 불에 타는 소리였고 밖으로 나온 오디오 가게 주인은 카센터 후문을 열려고 했지만 치솟는 불길에 접근조차 못했다.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은 오디오 가게 주인은 카센터 정문으로 뛰어가 문을 열려고 했지만 잠겨있었고 카센터에서 시작된 불은 결국 상점 전체로 번지더니 건물 전체가 불에 탔다. 그리고 ..
1. 사건개요 1978년 11월18일 900명이 넘는 인민사원 신도들이 집단자살한 사건이다. 미국종교기 때문에 실제이름은 Peoples Temple이고 번역해서 인민사원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인민사원은 1950년대부터 백인과 흑인이 구분없이 종교행사에참여할 정도로 개방적인 종교였다. 신도들은 1977년 이상사회를 건설하겠다며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로 떠났다. 교주 짐 존스를 따라 1천명 가까운 사람이 ‘존스타운’에 모여 살았다. 인민사원 사건의 생존자 로라 존스턴은 BBC 인터뷰에서 “멋진 사람들이었다. 모든 인종과 배경, 모든 사회경제적 수준을 아우르는 좋은 공동체였다” 라고 기억했다. 2. 집단 자살
1. 사건개요 한국가수 유승준이 미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기피하고 한국 입국이 금지된 사건으로 국내 병역기피 관련 대표적인 사건으로 뽑힌다. 유승준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입국시도를 하고있다. 1-1. 유승준은 군대에 안 가도 활동할 수 있었나? 일각에서는 유승준이 군대를 안 가도 되는 미 영주권자인데 굳이 군대를 가겠다고 했다가 국방부와 국민들의 뒤통수를 쳤다는 내용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런 오해가 생긴 건 유승준의 인터뷰와 병역법 개정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1997년 , 로 데뷔했을 때 한국 병역법으로는 유승준은 병역의무가 없는 상태였다. 오히려 미국의 이민국적법 1427조 귀화요권에 따르면 영주허가 이후 5년 이상 미국내에서 거주 하였으며 최소 5년 중 절반 이상을 미국 내에서 체류하고 해외..
1. 사건개요 1998년 2월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241 GP 3번 벙커에서 경비소대장 대한민국 육군 보병 중위 김훈(육사 52기)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으로 김훈 중위의 자살로 종결되었으나 19년 후 사망원인 불명으로 순직을 인정받았다. 그가 육사출신에 육군중장 아버지를 둔 엘리트 였음에도 사망 후 무려 19년 동안 명예를 회복하지 못했음은 물론,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김훈 중위의 아버지 김척은 1997년 11월 전역했기 때문에 사건 당시 현역 중장의 아들이 사망한 것은 아니다. 공식 수사 결과에 따르면 1998년 2월 24일 오전 9시 즈음, 부대 내 VIP 방문 일정이 잡혀 한창 분주한 분위기 였다고 한다. 그런데 방문 일정이 취소되고 오전 10시 30분경..